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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JS컵] 정정용호의 든든한 핵심 멤버, ‘골 넣는 수비수’ 김현우

[수원JS컵] 정정용호의 든든한 핵심 멤버, ‘골 넣는 수비수’ 김현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18 20:49
  • 수정 2018.04.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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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골 넣는 수비수’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활약에 힘입어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활짝 웃었다.

한국은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모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한국은 중앙대 김현우를 원톱으로 세웠고, 임재혁, 김진현, 고재현, 엄원상이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정호진이 지켰다.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포백라인을 구축했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과는 달리 한국이 서서히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볼 점유율을 높였다. 세트피스도 위협적이었다.

그러던 전반 26분 엄원상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캡틴’ 황태현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그것도 잠시 수비수 김현우가 황태현의 아쉬움을 달랬다.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고재현 슈팅 이후 김현우가 재차 슈팅을 날리며 득점포를 가동한 것. 상대 수비수 사이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장악했다. 김현우도 계속해서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내 상대 알리부와 경합 중 허벅지 부상을 입은 김현우가 교체됐다. 조진우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한국은 모로코에 연속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민성준의 멋진 선방으로 스코어를 유지했다.

한국은 수차례 득점 기회에도 추가골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김현우의 골은 천금과도 같았다. 김현우의 결승골을 지킨 한국이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박태준(성남FC)까지 제외됐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새 얼굴들 점검에 나섰다. 정 감독은 “작년 U-19 챔피언십 예선 멤버 중 반 이상이 바뀌었다”면서 “오는 10월 본선 대회를 앞두고 지나가는 정거장이라 여기고 시스템, 포메이션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비수 김현우는 꾸준히 정정용호에 승선한 바 있다. 울산 현대고 시절 김현우는 U-17, U-18 대표팀으로 발탁됐고, 작년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한국 수비의 중심에 있었다. 계속해서 황태현, 이재익, 이규혁과 포백라인을 형성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현우는 울산 현대고 3학년에는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K리그1 울산 현대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2018년 1월 바로 크로아티아의 디나모자그레브로 임대됐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탁월한 골 감각까지 갖춘 수비수 김현우. 정정용호의 든든한 핵심 멤버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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