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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안덕수 감독, 팀 모두 WNBA 진출 돕겠다는 입장”

KB, “안덕수 감독, 팀 모두 WNBA 진출 돕겠다는 입장”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4.17 05:03
  • 수정 2018.04.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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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박지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청주 KB스타즈는 박지수(19)의 의견을 따를 예정이다.

지난 13일 여자농구 계를 뒤흔들 소식이 전해졌다. 전미여자농구협회(WNB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나이키 지사에서 2018 WNBA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수가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고 곧바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박지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경기당 35분 9초를 소화하며 14.2득점, 12.9리바운드, 3.3어시스트의 빼어난 기록을 올렸다. 이에 WNBA 두 팀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KB는 박지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KB의 장원석 사무국장은 “지난 13일 (박)지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지수의 WNBA 도전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 구단의 입장 역시 진출을 돕는 것에 있다”라고 16일 전화통화에서 설명했다.

사실 박지수의 WNBA 진출은 소속팀 KB 입장에서도 호재가 될 수 있다. WNBA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WKBL의 경우 10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다. 사이에 대표팀 일정까지 겹치면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게 되며 부상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하지만 WNBA에서 한층 더 성장할 박지수가 KB의 첫 우승을 견인할 가능성 역시 상승한다.

이에 대해 KB의 안덕수 감독의 입장은 어떨까. 장 사무국장은 “감독님이 현재 무릎 수술을 받은 상황이라 병원에 계시다. 13일 면담일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감독님 역시 팀의 입장과 같다. 기쁜 일이고 WNBA 진출을 돕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수는 WNBA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무국장은 “지수가 많이 기뻐했다. 드래프트 지명 소식을 들었을 때는 물론 면담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각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다르지 않았다. WKBL 무대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파워 포워드인 유영주 STN스포츠 해설위원은 “여자농구 계의 큰 경사다”라며 기뻐한 뒤 “나 역시 진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설령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미국 진출 만으로 배워오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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