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9연패' NC, 뭘 해도 안됐다
[S크립트] '9연패' NC, 뭘 해도 안됐다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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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NC가 결국 9연패에 빠졌다.

NC다이노스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9연패 늪에 빠지며 팀의 연패 기록 타이를 이뤘다.

정말 안 풀리는 경기였다. 타자들은 여전히 빈타에 시달렸고, 수비와 주루 플레이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9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재학이 11안타를 맞고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이날도 극복하지 못한 ‘1회 1,2루’ 악몽…그리고 박석민의 부진

NC는 이날도 1회에 1,2루 기회를 맞았다. NC는 13일과 14일 모두 SK 선발투수를 상대로 1,2루 기회를 맞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까지 만들어냈지만, 박석민의 병살타로 무산됐다.

한편 박석민에게는 악몽 같은 날이었다. 박석민은 네 타석 모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3개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1회 병살타를 기록한 박석민은 직전타자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4회, 두 번째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어 6회에도 2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박석민은 8회초에는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린 박석민은 1,3루 기회를 만들며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됐다. 이후 NC는 투수 서진용의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 네 차례 선두타자 출루 NC, 그리고 2개의 도루 실패

이날 NC는 9이닝 중 네 차례나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하지만 이 중 홈으로 돌아온 선수는 8회 김성욱 단 한 명이었다. 두 차례의 도루 실패와 후속타자들의 빈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모창민은 2안타와 2볼넷으로 네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도루 실패로 두 번이나 그라운드에서 비명횡사했다.

모창민은 이날 세 차례나 선두타자로 나서며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모창민의 활약에 힘입어 3이닝이나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NC였다. 하지만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와 7회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모창민은 도루를 시도하다 모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모창민의 후속 타자 노진혁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NC는 선두타자 출루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투 아웃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8회에야 비로소 선두타자가 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8회말 안타로 출루한 김성욱은 박석민의 안타와 SK투수 서진용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공교롭게도 이 득점이 이날 NC의 첫 득점이었다. 

NC는 12안타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2득점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2-3으로 패배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