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앤 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고 본머스는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출사표-"인생은 도전의 연속" 리버풀 클롭 vs "밝은 면 봐야 한다" 에디 하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간절히 승리를 원했다. 지난 14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롭은 "우리는 넘치는 아드레날린 속에 맨시티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갔다. 하지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고, 다음 상대인 본머스를 마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은 반전을 바랐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하우는 "우리는 시험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면서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이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라인업-'헨더슨 선발' 리버풀 vs '아이브 출격' 본머스
리버풀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리스 카리우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본머스의 하우 감독은 아스미르 베고비치, 찰리 다니얼스, 나단 아케, 스티브 쿡, 사이먼 프랜시스, 조던 아이브, 댄 고슬링, 루이스 쿡, 라이언 프레이저, 조슈아 킹, 저메인 데포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4-4-1-1을 가동했다.
◇전반전-마네의 선제골, 앞서 나가는 리버풀
경기 초반 리버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살라가 바로 슈팅했다. 하지만 빗나갔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헨더슨의 얼리 크로스에 이은 마네의 헤더가 나왔다. 첫 슈팅을 골키퍼 베고비치가 막아냈다. 하지만 마네가 재차 차 넣었다.
리버풀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25분 살라가 프랜시스의 패스를 뺏어냈다. 드리블을 한 살라는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1분 살라가 헨더슨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이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1-0 리버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살라의 시즌 40호골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0분 바이날둠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반 다이크가 중거리슛을 때렸다. 그러나 빗나갔다.
리버풀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7분 리버풀이 역습을 전개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공을 몰고 가다 살라에게 패스했다. 살라가 슛 했지만 골키퍼 베고비치가 잡아냈다.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3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하프 라인 앞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살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본머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로브렌이 걷어낸 공이 고슬링에게 갔다. 고슬링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카리우스가 막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종료 직전 피르미누의 득점까지 추가했다. 은이에 경기는 3-0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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