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새 역사를 썼다.
바르사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39경기 무패로 라리가 역대 1위 기록을 썼다. 발렌시아는 6연승에 실패했다.
◇출사표-"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커리어 최악은 아니다" 바르사 발베르데 vs "경기만 생각"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팀 사기 고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13일 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로 힘든 순간을 맞았다. 분명 나쁜 상황이지만 내 커리어 중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에 맞서는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은 상대를 경계했다. 지난 313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마르셀리노는 "바르사가 2경기 연속 패하는 일을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선발 라인업-'쿠티뉴 선발' 바르사 vs '베조 라이트백' 발렌시아
바르사 발베르데 감독은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제랄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4-4-2를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놀베르투 네투,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에세키엘 가라이, 후벤 베주, 곤살로 게데스, 제프리 콘도그비아, 다니 파레호, 카를로스 솔레르, 산티 미나, 시모네 자자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발렌시아 역시 4-4-2로 나섰다.
◇전반전-게데스의 맹활약, 이를 뒤바꾼 수아레스의 골
경기 초반 발렌시아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가야가 게데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바르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쿠티뉴가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했고 득점이 됐다.
발렌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골키퍼 슈테겐의 패스를 솔레르가 가로챘다. 솔레르가 모레노에게 패스했다. 모레노가 슈팅을 했지만 슈테겐에게 막혔다.
바르사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가 헤더를 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2분에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메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 역시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바르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실수 만회한 움티티의 추가골
후반 들어 발렌시아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분 미나가 움티티에게 공을 가로챘다. 미나가 드리블 후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모레노가 슈팅을 했지만 피케가 막아냈다.
바르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5분 바르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쿠티뉴가 공을 올려줬고 움티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바르사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쿠티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쿠티뉴가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발렌시아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1분 발렌시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파레호가 키커로 나섰고 이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기는 2-1 바르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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