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양 팀이 호각지세를 이뤘다.
스완지 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에버턴은 8위를 유지했다.
◇출사표-"승점 가져와야 한다" 스완지 카르발랄 vs "경기력 일관돼야" 에버턴 앨러다이스
스완지의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은 승리를 희망했다. 지난 13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카르발랄은 "잔류하기 위해 우리는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로 뭉쳐 싸워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 앨러다이스 감독은 경기력이 유지되기를 희망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 경기력이 좋았다. 비록 원정 경기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그 때와 마찬가지인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기성용 선발' 스완지 vs '토순 선발' 에버턴
스완지 카르발랄 감독은 루카스 파비앙스키, 마틴 올슨, 알피 모슨,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카일 노튼, 앤디 킹, 톰 캐롤, 기성용, 조던 아이유, 루시아노 나르싱, 안드레 아이유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스완지는 4-3-3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의 앨러다이스 감독은 조던 픽포드, 레이튼 베인스, 마이클 킨, 필 자기엘카, 시무스 콜먼, 모르강 슈나이덜린, 이드리사 게예, 웨인 루니, 야닉 볼라시, 테오 월콧, 센크 토순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에버턴은 4-3-3으로 나섰다.
◇전반전-공세 펼친 스완지, 하지만 선제골은 에버턴
경기 초반 스완지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 A.아이유의 패스를 캐롤이 흘려줬다. 기성용이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픽포드에게 잡혔다.
스완지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나르싱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기성용이 슈팅을 했지만 뜨고 말았다.
스완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0분 스완지가 역습을 펼쳤다. 캐롤이 오른쪽 측면으로 올려준 공을 J.아이유가 잡았다. J.아이유가 슈팅했지만 베인스를 맞고 나갔다.
에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콜먼이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넘겼다. 볼라시의 첫 슈팅은 골키퍼 파비앙스키에게 막혔다. 하지만 게예의 두 번째 슈팅이 골키퍼 1파비앙스키와 노튼을 맞고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 에버턴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치열한 공방전, J.아이유의 동점골
스완지가 흐름을 되찾았다. 노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킨의 머리를 맞고 흘렀다. 이를 캐롤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파비앙스키에게 막혔다.
에버턴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1분 월콧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게예가 헤더를 했다. 하지만 빗나갔다.
스완지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4분 J.아이유의 패스에 이은 네이선 다이어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골키퍼 픽포드에게 막혔다.
스완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캐롤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J.아이유에게 갔다. J.아이유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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