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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베트남 잡은 女축구, 프랑스WC행 확정은 다음 기회로

[S코어북] 베트남 잡은 女축구, 프랑스WC행 확정은 다음 기회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14 00:54
  • 수정 2018.04.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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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5/6위 결정전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3일 오후 1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과 격돌했다. 결과는 한국의 4-0 승리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한국은 1, 2차전에서 호주(6위), 일본(11위)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확보했다. 한국이 베트남을 꺾은 가운데 같은 시간 일본과 호주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주와 일본이 조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8개 팀 중 5개 팀에 2019 FIFA 프랑스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5/6위 결정전에서 마지막 월드컵 티켓을 노린다.

한국은 베트남전 선발 멤버에 변화를 줬다. 앞서 2경기 교체 투입됐던 전가을이 먼저 그라운드에 나섰다. 정설빈이 빠진 대신 이금민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에는 지소연이 받쳤다. 한 채린, 조소현, 이민아, 전가을이 중원에 위치했고, 장슬기,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가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의 공세가 매서웠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으려는 한국. 세트피스 기회도 많았다. 그러던 전반 14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가을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소현이 헤딩골을 터뜨린 것.

다득점이 필요한 한국은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8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금민의 몫이었다. 베트남 수비수의 실수로 지소연에게 공이 흘렀고, 지소연과 이금민이 눈빛을 교환했다. 지소연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이금민이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4분 만에 한국이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이민아의 ‘원더골’이었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지체없이 중거리슛을 날렸고,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가슴 트래핑 후 유연한 움직임을 보인 이민아의 감각적인 골이었다. 윤덕여 감독도 엄지를 세웠다.

이후에도 한국은 쉴새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베트남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 2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소현, 임선주를 거쳐 이민아가 마무리를 지으며 자신의 멀티골을 장식했다. 한국은 4-0으로 달아났다.

그대로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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