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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팀 승리 기여”

美 언론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팀 승리 기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4.11 14:50
  • 수정 2018.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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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국 언론이 류현진(31·LA 다저스)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8탈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우려 속에서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의 시즌 첫 등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5선발로 고정된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로테이션 보장과 2선발 리치 힐의 배탈로 등판 일정이 계속 바뀌는 악조건에도 직면하게 됐다.

안팎으로 혼란한 상황에서의 등판이었지만 류현진이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맷 챔프먼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제드 로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류현진이 거칠 것이 없는 투구를 펼쳤다. 5회말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노히트 게임을 펼쳤다. 이후 류현진은 6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내려왔다. 류현진의 호투에 타자들이 4득점을 내주며 승리 요건을 충족시켜줬다. 또한 류현진이 내려간 뒤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그의 승리를 지켜줬다. 결국 류현진이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같은 날 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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