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태 슈퍼매치] 화성서 울려퍼진 ‘타일랜드!’, 태국 홈 방불케했다

[한-태 슈퍼매치] 화성서 울려퍼진 ‘타일랜드!’, 태국 홈 방불케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08 21:14
  • 수정 2018.04.12 09: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한국 화성에서 ‘타일랜드!’를 외치는 응원의 목소리가 더 컸다.

한국과 태국은 8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펼쳤다. 결과는 한국의 2-3(24-26, 25-13, 25-21, 12-25, 13-15) 패배였다.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는 7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한국이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는 태국이 웃었다.

이날 경기장 분위기는 2014년 8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한국은 올해 슈퍼매치가 열린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그랑프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었다. 한국이 3-1로 승리했지만, 응원 열기는 태국 쪽이 더 뜨거웠다.

경기 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태국 팬들. 태국 홈을 방불케하는 함성과 박수로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빈 좌석이 없어서 경기장 복도에 서서 응원을 이어갔다.

한국과 태국의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린 8일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도 경기장은 관중들도 꽉 찼다. 4,602명이 들어서며 티켓이 매진됐다. 태국 팬들의 지분도 크다. 약 1500여 명이 화성을 찾았다.

경기장 한쪽 측면을 가득 채운 태국 관중들은 빨간색 응원봉을 들고 열렬히 응원했다.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관중도 있었다. 경기장 2층 복도에서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다.

KOVO 관계자는 “태국 현지에서 오신 분들보다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많다. 화성 근처에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은 물론 태국에서도 중계됐다. 채널3(지상파)와 SMMTV(케이블 및 위성), 채널3 모바일과 SMMTV 웹사이트 그리고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K-POP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의 라임소다, 오마이걸, CLC, 모모랜드가 공연에 나섰고, 태국 아티스트 싸린 론나끼얏과 랑씨 싼낑텅, 나타왓 깨우부아싸이, 타닌 마눈씬도 무대에 올랐다.

국제 스포츠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태국-올스타 슈퍼매치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