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코어북] '파울 35개' 슈퍼매치, 0-0 소득 없이 종료

[S코어북] '파울 35개' 슈퍼매치, 0-0 소득 없이 종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4.08 16:05
  • 수정 2018.04.09 10: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기대를 모았던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소득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파울만 도합 35개를 기록하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올 시즌 슈퍼매치는 또 하나의 스토리를 더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서울의 '레전드' 격이었던 데얀이 라이벌 구단인 수원으로 이적한 것. 이날 데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 서울을 상대하게 됐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푸른 피’ 데얀을 원톱에 내세웠고, 좌우 윙으로 염기훈과 유주안을 배치시켰다. 중원은 김종우와 최성근에게 맡긴 가운데, 좌우 윙백에는 이기제와 장호익을 내세웠다. 스리백은 곽광선과 조성진, 이종성이 섰고, 신화용일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4-2-3-1 전술로 수원을 상대했다. 에반드로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고요한과 안델손을 양쪽 윙에 배치시켰다. 중원은 신진호와 김성준, 정현철이 맡은 가운데 포백라인은 박동진과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이 형성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 슈퍼매치 첫 슈팅은 데얀…중원 싸움 계속됐던 전반

전반 초반은 수원이 주도했다. 이제는 푸른 피가 된 데얀이 발리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서울의 첫 슈팅은 전반 21분경에 나왔다. 드리블로 중원을 쇄도하던 서울 고요한이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안델손에게 패스,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안델손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가며 무산됐다. 

전반 막판에는 서울 황현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까지 이어가봤으나, 골대를 살짝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양팀이 4개씩 슈팅을 이어간 가운데 0-0 무승부로 끝났다.

◆ 수원 최성근의 퇴장, 서울의 파상공세 펼쳐졌던 후반

후반 초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답답했던 수원은 후반 7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유주안을 빼고 바그닝요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바그닝요는 투입되자마자 김종우에게 볼을 공급해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서울이 골망을 갈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신진호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정현철이 골망을 가른 것. 하지만 정현철의 손을 맞고 들어간 것을 정확히 본 심판이 무효를 선언하면서 0-0의 균형은 이어졌다. 

수원은 26분 최성근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부닥쳤다. 최성근이 정현철의 발목을 밟으며 레드카드를 받았고, 다이렉트로 퇴장 당했다.

이후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교체 들어온 박주영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원 수비에 막혔고, 곽태휘의 회심의 헤더도 수원의 옆그물을 흔들었다. 에반드로의 단독 돌파 후 슈팅도 옆그물을 때리며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은 무승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수원 또한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