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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유망주’ 김수철, 올해의 아시아 MMA선수로 선정

[격투기] ‘유망주’ 김수철, 올해의 아시아 MMA선수로 선정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12.31 17:06
  • 수정 2014.11.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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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김수철이 올해의 아시아 MMA 선수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한국 MMA(Mixed Martial Arts) 격투기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로드FC 소속의 김수철이 아시아에서 가장 저명한 두 곳의 격투기 전문 언론사인 TFN과 사무라이라이프에서 실시한 올해 최고의 MMA 선수에 선정된 것이다.

올해의 선수로 경합을 벌인 후보는 ONE FC 패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에릭 켈리와 7승 무패에 빛나는 존 턱 그리고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UFC에 진출한 강경호 등이 거론돼 김수철의 이번 선정이 더욱 값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2년 김수철의 시작은 지금처럼 좋지만은 않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패배는 22세의 젊은 파이터에게 감당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유의 묵묵함과 성실함으로 운동에 정진한 김수철은 로드 FC8에서 일본의 사토쇼코에게 우승을 따내며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ONE FC에서 URCC의 챔피언 케빈 벨링온을 맞아 3라운드 접전 끝에 판정승을 따낸 김수철은 ONE FC의 CEO로부터 밴텀급 타이틀샷의 제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6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ONE FC 6-Rise of kings’의 밴텀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김수철은 레안드로 이사에게 2라운드 15초만에 KO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 로드FC]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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