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마수걸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았다.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오클랜드 투수 숀 머니어의 공에 맞에 출루했다. 3회 초에는 2사에서 3루수 땅볼, 6회 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6으로 크게 뒤진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상대 우완 투수 유스메이로 프티트의 구속 129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포. 추신수가 뒤늦게 홈런을 가동했으나, 팀은 2-6으로 패했다.
추신수의 ‘동갑내기’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은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25로 낮췄다. 오승환은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7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9km)까지 나왔다.
삼진 2개를 덧붙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애덤 엥걸에 공략당해 좌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요안 몬카다와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 이닝을 끝냈다. 화이트삭스는 3-4로 패하고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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