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연일 홈런포로 미국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이날 5회말 2사 2루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상대는 지난해 사이영상에 빛나는 코리 클루버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다. 오타니는 상대 투수 클루버의 3구째 91마일(약 148km)의 직구를 통타해 투런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연장 10회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선발투수로 첫 등판해 승리투수를 쌓은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방망이를 연일 뜨겁게 달궈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시즌 타율은 0.4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연장 13회말 잭 코자트의 끝내기 홈런포에 3-2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 [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