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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연경 “상하이 구단은 시즌 도중 연장 계약 원했다”

FA 김연경 “상하이 구단은 시즌 도중 연장 계약 원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04 17:29
  • 수정 2018.04.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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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공항)=이보미 기자]

김연경(30, 상하이)이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김연경은 2017년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중국여자배구 사상 최고 대우로 상하이 유니폼을 입었다. 성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당초 김연경의 목표는 4강 진출이었다. 하지만 상하이는 장레이, 장이찬, 마윤웬, 김연경 등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조직력이 무기였다. 정규리그 1, 2라운드 선두 질주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장쑤를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0년생 주포 리잉잉을 등에 업은 톈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상하이가 3승4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곧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연경이다. 그의 다음 행선지에 중국에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일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마치고 4일 귀국한 김연경은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 구단은 정규리그 끝나기 전에 연장 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세부적 내용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터키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인 것 같다. 그래도 중국 선수들과 정이 들었다. 구단도 많은 지원을 해준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상하이 동료 마윤웬은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 그녀를 좋아한다. 팀에 남기를 바란다. 팀에서 맡는 역할도 크다”면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은 2005-06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던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둥지를 옮겼고, 2011년에는 터키리그로 진출해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뛰었다. 터키에서 6시즌을 보낸 김연경은 1년 전 중국행을 택했다.

FA 김연경의 결정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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