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진기명기가 쏟아졌다. 부천은 전반 선취골로 32강행이 쉬운 듯 했지만 후반 연속 두 골을 내줘 역전패의 맛을 봤다. 부천의 선취 득점은 K리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골이 연출됐다. 전반 16분경 부천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송홍민이 나섰다.
골대와의 거리가 40미터 이상 지점으로 대부분 골문 앞으로 롱패스를 넣어주거나 짧은 패스로 경기를 이어간다. 하지만 송홍민은 예상 밖의 중거리 슛으로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홍민은 짧은 거리를 도움닫기한 후 오른발로 있는 힘껏 공을 때렸다. 공은 대포가 날아가 듯 긴 거리를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골문을 향했다. 공의 힘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골대 상단을 맞추고 그물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슈퍼 환상 골’이었다.
사진=KF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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