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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라이벌’ 서울,수원 오프시즌 경쟁도 ‘후끈’

[K리그] ‘라이벌’ 서울,수원 오프시즌 경쟁도 ‘후끈’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2.08 17:19
  • 수정 2014.1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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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K리그 전통의 라이벌 FC서울과 수원삼성이 K리그 개막도 하기 전 ‘큰손’ 경쟁을 벌이고 있다.제주, 전북과 함께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K리그 명가' 두 팀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력보강을 위한 막바지 영입 경쟁에 박차를 가하며 장외 경쟁을 시작한 것이다.

최효진, 김치우의 군입대 및 정조국(27, AJ옥세르), 김진규(26, 다롄스더)의 해외 진출 등 어떤 팀보다 전력 누수가 심했던 서울은 ‘명장’ 빙가다(포르투갈)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마저 포기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설상가상으로 FC서울은 다소 실망스런 성적표로 J리그로부터 컴백한 황보관 감독을 신임 감독 자리에 앉혀 팬들로부터 ‘챔피언의 여유’냐는 비아냥마저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성남일화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몰리나(31, 콜롬비아)와 ‘황금날개’ 김동진을 24일 동시 영입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몰리나의 영입으로 ‘우승청부사’ 제파로프(29, 우즈벡)의 재계약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서울은 8일 제파로프의 영입을 공식 발표, 이적시장의 확실한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탈락한 채 라이벌 서울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기에 더욱 속이 쓰렸다. 이 때문에 수원은 이번시즌 ‘명가부활’을 다짐하며 팀의 핵심 멤버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 신영록, 허재원, 강민수 등 국내선수만 10명을 내보낸 윤성효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최성국과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이용래(25, 전 경남)를 영입, 공격루트에 큰 변화를 줬다.

게다가 수원은 ‘미스터 블루’ 이운재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이적시장 ‘최대어’ 정성룡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도 수원은 다카하라, 마르시오, 리웨이펑, 호세모따 등 외국인 선수 전원을 내보내고 2008년 정규리그 우승 멤버 마토(31, 크로아티아)를 복귀시킨데 이어 브라질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바있는 베르손(20)과 반도(31, 이하 브라질)를 영입하며 ‘설욕의 시즌’을 준비하고 나섰다.더구나 아직 한 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가 남아 있어 수원의 전력 보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라이벌 서울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K리그 사상 최강의 멤버를 꾸리고 있는 양팀의 달아오른 이적시장 경쟁에 양 팀 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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