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더 이상의 패배는 없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분수령인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웃는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세레소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승 3패 승점 3점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3위 세레소(이상 승점 5점)과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는 공교롭게도 세레소 원정과 부리람 홈 경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ACL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다.
비록 지난달 31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이창민, 류승우 등 키플레이어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체력을 아꼈다.
지난달 14일 광저우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중앙 수비수 김원일의 공백은 오반석이 메운다. 최전방 공격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찌아구가 심기일전한다.
조성환 감독은 "내일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여 다음 라운드(16강)에 진출하여 작년의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의 경기를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2015년 당시 일본 J2리그 세레소 오사카(8경기 1골)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던 마그노 역시 "3년전 몸담았던 팀에 이제는 상대팀의 일원이 되어 돌아왔다. 감회가 남다른 부분이 있지만 우리는 남은 2경기를 통해 상황의 변화를 주어야한다. 남은 경기를 통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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