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55) 감독이 마음을 다잡았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2위로 다시 올라섰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같은 경기를 펼쳤다면 완벽한 경기였을 것이다. 전반전 모든 것이 좋았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아름답게 플레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득점으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EPL 100호골을 달성했다. 무리뉴는 “그의 진화는 명백하다. 맨유 입성 전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맨유 입성 후 더욱 진화했다”라며 극찬했다.

선수단에 대해서는 “그들의 자신감은 나에게 있어 긍정적이다. 난 선수들이 계속해서 잘 해주길 바라고 꾸준하길 바란다. 우리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의 경우 우리는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의 경우 트로피는 없지만) 현재 우리는 지난 시즌처럼 유로파리그에서 경기하진 않는다. 올 시즌 2위로 리그를 마친다면 긍정적일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 비해 10점의 승점을 더 따낸 상태이며, 더 많은 골을 넣었고 더 적은 실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우승 트로피일 것이다. 우리는 긍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FA컵 4강전에도 올라있다. 우리는 시즌 마무리를 좋게 하고 FA컵 결승에 도달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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