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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김연경의 상하이, 톈진에 2-3 분패...챔프 7차전까지 간다

[S코어북] 김연경의 상하이, 톈진에 2-3 분패...챔프 7차전까지 간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31 18:51
  • 수정 2018.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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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0)의 상하이가 마지막까지 간다.

상하이는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루완스타디움에서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2-3(26-24, 23-25, 25-15, 22-25, 12-15)로 졌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 탄탄한 블로킹 벽을 세워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매 세트 20점 이후 해결사 노릇을 하기도 했다. 3세트 톈진이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김연경 서브 쇼가 펼쳐졌다. 서브 득점과 함께 순식간에 17-10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도 김연경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하지만 상하이는 5세트 9-6 이후 11-11 동점을 허용했고,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진다. 마지막 7차전에서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진다.

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1세트 3-0으로 기선 제압한 상하이. 김연경 연속 블로킹으로 9-5 기록, 정춘레이의 백어택 득점으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내 톈진은 리잉잉을 앞세워 10-11로 따라붙었다. 12-12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계속해서 상하이는 정춘레이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김연경은 블로킹 득점을 더하며 18-15, 22-17 리드를 이끌었다. 이에 질세라 톈진은 리잉잉 서브 타임에 23-23으로 맹추격했다. 김연경이 공격으로 흐름을 끊었고, 듀스 접전 끝에 마윤웬, 장이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세트에서 웃었다.

2세트에도 상하이가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정춘레이가 리잉잉의 공격을 막아내며 12-8을 만들기도 했다. 미양의 서브 득점도 터졌다. 순식간에 15-9로 점수 차를 벌렸다. 톈진도 물러서지 않았다. 13-15로 따라붙었다. 정춘레이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상하이는 ‘맏언니’ 장레이와 백업 세터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21-18 기록하기도 했다. 이내 리시브가 흔들렸다. 21-21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톈진은 23-22로 역전했다. 김연경이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끈질긴 수비를 선보인 톈진이 리잉잉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주춤하던 상하이가 김연경 공격과 장이찬 서브 득점으로 8-7 기록, 김연경이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15-10을 만들었다. 김연경 토스에 정춘레이의 마무리로 16-10으로 달아났고, 김연경이 서브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17-10이 됐다. 다시 투입된 장레이의 공격, 김연경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은 상하이가 세트 스코어 2-1로 4세트를 맞이했다.

4세트 김연경 레프트 공격이 폭발했다. 강약 조절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양 서브 득점으로 12-9를 만든 상하이. 이내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20-18로 도망간 상하이. 상대 공격 범실로 21-19 기록, 김연경의 탁월한 결정력으로 22-19를 만들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김연경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상하이가 22-22 동점을 허용하면서 4세트를 내줬다.

5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의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톈진의 공격이 빨라졌다. 이에 김연경은 연타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8-6 역전에 성공했다. 미양은 마윤웬을 활용해 중앙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괴롭혔다. 장이찬도 이 악물고 뛰었다. 김연경 추가 득점으로 9-6을 만든 상하이가 11-12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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