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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첫 승 모두 만들까?’ 대구, 31일 전남전 정조준

‘첫 골·첫 승 모두 만들까?’ 대구, 31일 전남전 정조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3.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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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천전에서 슈팅하는 카이온의 모습
지난 인천전에서 슈팅하는 카이온의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대구FC가 시즌 첫 골과 첫 승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18 K리그1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제 승점 3점을 쌓을 차례다. 개막 이후 2연패를 기록한 대구는 지난 인천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첫 승점을 쌓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5골을 내주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하지만 인천전 포백으로 전술을 바꾼 대구는 조현우와 수비진의 활약으로 상대의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승점 3점을 쌓기에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구는 카이온과 김대원, 김경준 등을  앞세워 총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결국 인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대원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카이온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번 경기 상대는 전남이다. 전남은 대구가 첫 골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내주면서 K리그1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의 통산 득점 기록을 살펴봐도 54골로 대전(56골), 부산(55골)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시즌에도 4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린 바 있다.

지난 경기 영점조절을 마친 카이온을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대원, 김경준과 전남에 강한 전현철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에이스 세징야의 복귀도   예상되는 만큼 대구가 첫 골과 첫 승을 모두 기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대구FC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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