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세계랭킹 23위의 정현(22·한국체대)이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7위 존 이스너(미국)의 208cm 장신 벽을 넘지 못하고 0대2(1-6 4-6)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1월 ‘ASB클래식’대회부터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이스너의 강력한 서브에 발목을 잡혀 4강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스너와의 역대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 13개를 꽂아 넣은 반면에 정현의 서브는 더블폴트 4개 등 불안한 서브 리턴으로 애를 먹었다. 첫 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 초반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흐름을 잇지 못해 4-6으로 내줬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어 내달 기준 세계랭킹 20위 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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