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녀 검객들이 올림픽공원에 출격한다.
대한펜싱협회는 28일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올림픽 펜싱장)에서 2018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 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자 사브르 세계랭킹 10위 김지연(익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랭킹 1위부터 30위에 포진된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폴란드, 중국 등 남자 30개국, 여자 29개국 등 총 38여 개국의 284명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구본길과 ‘떠오르는 신성’ 세계랭킹 3위 오상욱, 지난 2017년 대회 우승자 김정환을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등 최정예 국가대표들이 모두 참가한다.
상위 입상이 유력시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세계 남녀 사브르 최강국가로 성장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26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러시아, 독일, 홍콩, 대만 등 7여 개국의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펜싱장, 한체대 펜싱장 등에서 사전에 입국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회는 30일 11시부터 여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 4월 1일 9시부터는 남녀 사브르 본선 경기가 이루어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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