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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존경’ 中도 반한 슈퍼스타, 상하이 김연경

‘경계→존경’ 中도 반한 슈퍼스타, 상하이 김연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28 14:39
  • 수정 2018.03.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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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여자배구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30)이 4개국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도 ‘월드클래스’ 김연경에게 반했다.

상하이는 지난 27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을 내준 뒤 1승2패로 끌려가던 상하이. 4, 5차전 연속으로 톈진을 3-0으로 꺾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 챔피언 등극까지 1승이 남았다.

특히 5차전에서 김연경은 펄펄 날았다. 공격 득점 18점을 포함해 22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역전에 성공한 상하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에서는 27일 “시즌 전 팬들은 김연경 영입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선수 영입을 반대했다”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김연경이 리그를 정복하고 있다. 김연경이 4개국 정복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한국, 일본, 터키를 거쳐 2017년 중국 땅을 밟았다. 4개국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김연경은 공격, 블로킹, 서브, 토스, 수비까지 뛰어나다. 그가 세계 최고 공격수가 아닌 적이 없다”면서 “김연경 덕분에 상하이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역시 월드클래스다. 중국 선수들도 슈퍼스타를 배워야 한다”며 극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하이는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타 팀 장쑤, 랴오닝 등에 비해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없었다. 조직력으로 버텼다. 정규리그 1, 2라운드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디펜딩 챔피언’ 장쑤와의 혈투 끝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0-01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17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리는 상하이. 김연경과 함께 웃고 있다. 중국도 ‘슈퍼스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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