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이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에 위치한 실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매치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이 종료된 현재 0-2로 뒤져 있다.
◇출사표-"상대는 조직력 좋은 팀" 폴란드 나바우카 vs "장단점 알아볼 기회" 한국 신태용
폴란드 아담 나바우카 감독은 한국을 경계했다. 지난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바우카 감독은 "한국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시험의 무대로 생각했다. 지난 26일 폴란드 언론 PIK에 따르면 신 감독은 "장단점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레반도프스키 선봉' 폴란드 vs '손흥민 원톱' 한국
폴란드 나바우카 감독은 보이치에흐 슈제즈니, 미하우 파즈단, 카밀 글리크, 우카시 피슈체크, 마치에이 리부스, 크리슈토프 몽친스키, 타라스 로만추크, 아르투르 엥제이치크, 카밀 그로시츠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폴란드는 3-4-3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한국 신태용 감독은 김승규, 김민재, 장현수, 홍정호, 박주호, 기성용, 정우영, 이용, 이재성, 권창훈, 손흥민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한국은 5-2-3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전반전-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 그로시츠키 추가골
경기 초반 폴란드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 공을 탈취한 지엘린스키의 패스가 전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볼 컨트롤이 길어 골키퍼 김승규가 잡아냈다.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정우영이 폴란드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이재성이 이를 잡아 슈팅했다. 하지만 슈제즈니 골키퍼가 잡아냈다.
폴란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2분 반대편으로 넘어 온 그로시츠키가 크로스를 올렸다.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 김승규가 막아냈다.
폴란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그로시츠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를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내줬다. 이에 전반이 2-0 폴란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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