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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통합우승’ 도로공사의 고대하던 V1, 13년 한 풀었다...박정아 MVP

[S코어북] ‘통합우승’ 도로공사의 고대하던 V1, 13년 한 풀었다...박정아 MVP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27 21:03
  • 수정 2018.03.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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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도로공사
환호하는 도로공사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13년이 걸렸다. 도로공사가 유니폼에 첫 별을 새겼다.

도로공사는 27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26-24, 25-16, 21-25, 25-12) 승리를 거뒀다. 이바나와 박정아는 나란히 19점을 선사했다. 정대영과 배유나도 19, 11점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 듀스 고비를 넘긴 도로공사. 이바나와 박정아는 물론 배유나와 정대영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가 3차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2005년 리그 출범 이후 도로공사는 2005, 2005-0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15시즌 다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은 도로공사가 마침내 왕좌에 올랐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이고은을 선발로 기용했다. 김희진이 라이트로 들어섰다. 메디와 김미연, 김수지와 김현지, 리베로 노란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는 그대로 세터 이효희와 이바나, 문정원, 박정아,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이 김미연, 메디 연속 공격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메디가 긴 랠리를 마무리 지으며 10-8 리드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배유나 속공과 박정아 퀵오픈 성공으로 16-15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이바나 백어택을 막아내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이에 박정아가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18-16으로 달아난 도로공사. 메디의 공격 범실로 19-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고예림을 투입한 IBK기업은행이 21-21로 균형을 맞췄다. 듀스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뒤집었다. 노란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김희진과 메디가 맹공을 퍼부으며 7-2로 앞서갔다. 그것도 잠시 도로공사가 박정아 공격에 대한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이끌었고, 바로 이어진 이바나 서브 득점으로 순식간에 5-7로 따라붙었다. 이후 도로공사는 박정아 연속 득점으로 9-8 역전했다. 문정원 서브 득점도 터졌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13-9까지 달아난 도로공사. 정대영까지 가세해 15-1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메디의 어이없는 실수, 포지션 폴트까지 연속으로 나오며 11-19로 끌려 갔다. 도로공사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도로공사
도로공사

 

IBK기업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8-6에서 김미연 서브에 힘입어 12-6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도로공사 공격이 주춤했다. 좀처럼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9-15에서는 이바나를 불러들이고 하혜진을 내보냈다. IBK기업은행은 메디의 서브 득점으로 17-10 기록, 박정아 공격을 차단하며 19-11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새얀의 서브 득점으로 15-21, 하혜진 공격 득점으로 16-21로 따라붙었다. 정대영 서브 득점으로 21-24를 만든 도로공사. 3세트는 내주고 말았다.

4세트 도로공사가 박정아 맹폭에 힘입어 10-5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메디 동선이 겹치며 1점을 헌납했다. 7-12로 끌려 갔다. 정대영 추가 득점으로 14-7로 달아난 도로공사. 16-8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블로킹 벽도 탄탄했다. 19-8로 점수 차를 벌린 도로공사가 4세트에서 여유롭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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