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현대건설 한유미가 지난 20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한유미는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2010년까지 레프트로 활약했다.
FA 자격을 획득한 2010년에는 해외 진출을 타진했으나 무적 신분이 되어 1년을 쉬었다.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복귀한 후 KGC 인삼공사로 이적했으며 2012년 9월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는 등 배구계를 떠나지 않았으며, 2014년, 현대건설 신임 감독으로 양철호 감독이 선임되면서 다시 프로리그로 복귀했다. 현대건설이 2015~2016시즌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V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장해 2,587득점으로 최다득점 순위 11위를 남겼으며, 120서브, 252블로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한 한유미의 은퇴식을 적절한 시기에 열어줄 계획이다.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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