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세계랭킹 20위 안 진입에 성공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달러) 남자 단식 3회전 세계랭킹 176위의 마이클 모(미국)를 경기시간 63분 만에 2대0(6-1·6-1)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정현은 세계랭킹 80위의 주앙 소자(포르투갈)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변을 연출하며 3회전에 오른 마이클 모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6-1로 달아나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가져오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8강에 진출할 경우, 올 시즌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이날 승리로 기존 세계랭킹 23위에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세계랭킹 20위권에 진입했다.
상금도 단식 8만8315달러(약 9534만원)와 복식 2만8880달러(약 3123만원)를 확보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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