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태웅 감독 웃게 한 안드레아스vs당당한 에이스 정지석

최태웅 감독 웃게 한 안드레아스vs당당한 에이스 정지석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26 05:13
  • 수정 2018.03.28 15: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드레아스와 정지석
안드레아스와 정지석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두 번째 격돌을 앞두고 있다. 최태웅 감독을 웃게 한 안드레아스, 당당한 에이스가 된 정지석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은 2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

지난 24일 1차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5세트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웃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6.9%였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현대캐피탈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8%의 기적을 쓴 팀이다. 삼성화재와의 3차전 접전 후에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체력적 열세를 보이지 않았다. 최태웅 감독이 “많이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리 선수들보다 힘이 더 좋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1차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레프트 안드레아스와 정지석.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 챔프전 기다린 안드레아스, 해결사 본능 폭발
챔피언결정전 직전 안드레아스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안드레아스. “컨디션이 좋을 때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최태웅 감독의 우려와 달리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이트 문성민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안드레아스가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차전 공격 점유율은 39.13%, 공격 성공률은 57.78%에 달했다.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28점을 선사했다. 공격 효율도 46.67%였다. 이어 문성민이 18점을 기록했다.

상대는 서브가 날카로운 팀이다. 안드레아스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어려운 공격을 직접 마무리 지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차전도 현대캐피탈 안방에서 열린다. 홈에서 강한 안드레아스가 2차전에서도 최태웅 감독을 웃게 만들 수 있을까.

◇ 가스파리니 도울 ‘당당한 에이스’ 23세 정지석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큰 공격을 할 사람이 가스파리니 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대한항공. 당시 가스파리니와 김학민 쌍포가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가스파리니와 함께 레프트 곽승석, 정지석이 붙박이 활약 중이다.

대한항공도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필수다. 박기원 감독은 “정지석이 에이스다”고 말하기도 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정지석은 24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4개, 서브 2개도 있었다. 공격 점유율은 22.76%, 공격 성공률은 64.29%였다. 공격 효율도 50%로 높았다.

세터 한선수와 함께 측면에서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지석과 더불어 곽승석도 가세해 팀의 공격 분산을 이끌고 있다. 1패를 안고 2차전을 맞이하는 대한항공. 정지석과 곽승석이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