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언론 “상하이 승리법 찾았다”...김연경 새 역사 쓰나

中 언론 “상하이 승리법 찾았다”...김연경 새 역사 쓰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26 04:24
  • 수정 2018.03.28 15: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 스타’ 김연경(30)이 중국에서 새 역사를 쓸까.

김연경이 중국여자배구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상하이는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상하이는 원정길에 올라 3-1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다. 3차전에서 다시 1-3으로 패했지만 홈에서 열린 4차전에서 3-0 완승을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지난 24일 상하이 홈에서 펼쳐진 4차전에서는 상하이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이적생’ 정춘레이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4점을 선사했다. 장이찬은 12점을 기록했고, 새 센터 양저우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을 터뜨렸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진다. 상대 주공격수인 18세 리잉잉의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하이. 17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꿈꾼다. 2017년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김연경 역시 상하이의 새 역사에 도전장을 냈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25일 “상하이가 승리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정춘레이가 있다. 정춘레이가 살아야 상하이도 웃는다.

지난 3차전에서도 정춘레이는 4점에 그쳤다. 반면 김연경과 장레이가 16, 13점을 기록했고, 양저우와 장이찬도 11점씩 터뜨렸다. 31점으로 맹폭한 리잉잉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6-12로 열세를 보였다.

정춘레이는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둥지를 옮겼다. 팀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이내 정춘레이가 진가를 발휘했다. 김연경과 쌍포를 이루며 상하이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도왔다.

챔피언결정전 역시 김연경 홀로는 부족하다. 노련한 정춘레이의 역할이 필요하다. 상대는 리잉잉을 중심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는 톈진이다. 상하이도 김연경의 짐을 덜 수 있는 공격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연경이 공수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정춘레이가 공격을 분담해야 한다. 탁월한 블로킹 능력을 드러내고 있는 양저우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앞서 김연경은 톈진의 리잉잉과 새 멤버 류샤오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류샤오퉁이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톈진의 수비가 더 강해지고 반격이 더 빨라졌다”면서 “리잉잉의 공격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리잉잉의 공격이라도 막을 수 있는 공이나 받을 수 있는 공은 보다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더 승부처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5차전은 오는 27일 톈진 원정에서 열린다. 먼저 3승 고지를 밟을 팀은 누가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