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뜨거운 열정 식지 않게끔 하자.”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22승14패(승점 70)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뒀다. 뒤를 이어 삼성화재가 22승14패(승점 61) 기록, 대한항공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승부를 선보이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리턴매치를 앞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긴장되는 건 똑같다. PO 1차전이 끝나고 삼성 쪽으로 신경썼지만 1승1패가 된 뒤 머리가 아팠다. 3차전 3세트보면서 대한항공이 올라오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최 감독은 “먼저 선수들이 지쳐있어서 회복에 집중했고 이후 근력을 만든 뒤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뒤 2, 3차전 승리를 거두며 포효했다. 이에 최 감독은 “오늘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1세트가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 준비 많이 했기 때문에 잘 헤쳐나갈 것이다”면서 “곽승석의 공격 패턴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뜨거운 열정이 식지 않게끔 보다 활기차고 즐겁게 경기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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