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점을 합작해낸 한연호와 박진희 콤비의 활약을 앞세운 동아백화점이 김천시청을 제압했다.
동아백화점은 27일(목)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여자부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만나 63-43으로 승리했다. 한연호와 박진희의 득점으로만 김천시청의 총 득점과 맞먹을 정도로 한연호와 박진희는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사천시청에게 당했던 패배를 잊은 동아백화점이었다.
특히 한연호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해낸 것은 물론 리바운드도 12개를 해내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진희와 8점, 14리바운드, 3스틸로 궂은 일을 도맡은 나에스더의 활약도 좋았다.
동아백화점은 모든 면에서 김천시청에 우위를 점했다. 1쿼터만 리드를 내줬을 뿐 2쿼터부터 역전에 성공하면서 힘들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동아백화점은 단 한 개의 외곽포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리바운드(45개), 어시스트(10개), 스틸(10개)에서 김천시청(31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을 따돌렸고 김천시청의 턴오버도 무려 15개나 유도해내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천시청은 유수연(12점)과 장민길(11점)이 분전했지만 야투율(29%) 저조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동아백화점에 밀리면서 전날 수원대에게 당한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해야 했다.
윤초화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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