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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여유만만' 사이먼, 공수 맹활약에 덩크 퍼포먼스까지

[S포트라이트] '여유만만' 사이먼, 공수 맹활약에 덩크 퍼포먼스까지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3.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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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양)=윤승재 기자]

여유만만 사이먼이었다. 트윈타워 동료 오세근이 이탈한 상황에도 사이먼은 주눅 들지 않고 제 플레이를 확실히 펼쳤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01-80 대승을 이끌었다.

KGC는 이른 시간부터 악재를 맞았다. 트윈타워 중 한 명이자, 대체 불가 자원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 지난 2차전, 오세근의 부진으로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사이먼이었다. 답답한 나머지, 판정에 불만을 보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많이 비쳐지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도 사이먼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며, “심판하고 싸우다 실점을 하는 건 말도 안된다. 3차전 앞두고 자제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오세근이 빠졌지만 팀 동료와 함께 부단히 뛰어다니며 공간을 창출했고, 적절한 공수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날 사이먼이 올린 득점은 37득점.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덤덤했다. 여유 넘치는 플레이로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어 낸 사이먼이었다. 모비스 레이션 테리가 사이먼을 막으려 애썼지만, 사이먼의 속임 동작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사이먼은 투 핸드 덩크도 네 차례나 기록했다. 그만큼 모비스의 마크가 느슨한 것도 있었지만, 사이먼의 공간 창출 움직임도 뛰어났다는 것. 3쿼터에는 큐제이 피터슨과 호흡을 맞춰 엘리웁 덩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탁월한 퍼포먼스도 관중들을 여러 번 열광시킨 사이먼이었다. 이후 자신을 향한 마크가 느슨해지자 3점포까지 터뜨렸다. 사이먼의 3점포로 인해 KGC는 모비스의 추격을 완벽하게 따돌리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골밑 장악력은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났다. 사이먼은 이날 총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공수 리바운드 비율도 적절했다. 사이먼은 공격 리바운드 6개, 수비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하며 공수 전반적으로 맹활약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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