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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릉] ‘평창 신화’ 쓴 신의현 어머니 “꿈에 금이 쓱 지나갔다”

[여기는 강릉] ‘평창 신화’ 쓴 신의현 어머니 “꿈에 금이 쓱 지나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17 16:42
  • 수정 2018.03.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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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TV에 출연한 신의현 가족
패럴림PICK TV에 출연한 신의현 가족

 

[STN스포츠(강릉)=이보미 기자]

“꿈에 금이 쓱 지나갔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의 신의현(37)이 ‘평창 신화’를 썼다. 신의현 어머니인 이회갑 씨는 예지몽을 꿨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22분28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새 역사를 쓴 신의현이다.

같은 날 오후 신의현 가족이 강릉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운영되는 ‘패럴림PICK TV’이 출연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도 가족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은 신의현 어머니는 “어제 저녁 꿈에 금이 쓱 비치더라. 오늘 꼭 금메달 딸 것 같았다”면서 “감격스러워서 말도 못하겠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전했다.

이어 “첫 경기 후 아들이 울었지만 난 울지 않았다. 장하다고 했다. 오늘은 눈물이 좀 난다. 동메달 땄을 때도 금메달과 마찬가지라 생각했다”면서 “고생한 것들이 오늘 하루 만에 다 날아간 것 같다”며 웃었다.

아울러 “운동 신경은 아버지를 닮았다. 내 오기도 닮았다”면서 “운동 전에는 별로였다. 운동을 하고 나서 패기와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평창에서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 역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다.

‘아이언맨’ 신의현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한국의 새 역사를 썼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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