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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릉] ‘아이돌급 인기’ 정승환, ‘슈퍼소닉’ 이주승도 있다

[여기는 강릉] ‘아이돌급 인기’ 정승환, ‘슈퍼소닉’ 이주승도 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3.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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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주승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주승

 

[STN스포츠(강릉)=이보미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무대에 오른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개회식에서 감동의 성화 봉송을 선보인 한민수, ‘슈퍼소닉’ 이주승도 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평창동계패럴림픽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 체코를 제압하며 사실상 4강행을 확정지었다. 13일에는 세계랭킹 2위인 ‘강적’ 미국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11일 체코와의 대결에서 한국은 연장 시작 13초 만에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1990년생 이주승은 체코전에서 자신의 패럴림픽 첫 골을 터뜨렸다. ‘제2의 정승환’이라 불리는 이주승. 정승환과의 팀 플레이로 한국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둘은 얼싸안고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주승은 “연습 과정에서 많이 나왔던 장면이다. 실제 경기에서 골로 이어져 굉장히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에 대해서는 “내가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유명한 선수였다. 세계적인 선수다. 같이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본다. 또 나와 포지션도 포워드로 같다. 장애 유형이나 구력은 다르지만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득점 이후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정승환과 이주승
득점 이후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정승환과 이주승

 

이주승은 선천성 척수염을 안고 태어났다. 뛰어난 체력을 겸비한 이주승은 휠체어 럭비, 휠체어 육상 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이스하키를 주 종목으로 정한 이주승은 강원도청에 입단했고, 2014 소치패럴림픽도 다녀왔다. 당시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창패럴림픽 대표팀에는 1990년대생 3명이 있다. 1996년생 동갑내기 막내 이재웅가 최시우 그리고 이주승이다. 이주승은 체력을 무기로 빙판 위를 달리겠다는 각오다.

현재 팀 분위기도 좋다.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은 대표팀 선전의 밑거름이 됐다. "강릉하키센터를 우리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서광석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STN스포츠 DB/대한장애인체육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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