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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노골적으로 3번 밟혔으나 상대 퇴장 無”

英 언론 “손흥민, 노골적으로 3번 밟혔으나 상대 퇴장 無”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3.08 12:01
  • 수정 2018.03.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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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유벤투스 센터백 안드레아 바르잘리(36)를 비판하는 일에 열을 올렸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4로 밀려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유벤투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이 빛났다. 유벤투스 쪽에서 이과인의 활약이 뛰어났다면 토트넘 쪽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빼어났다. 손흥민은 득점을 포함 경기 내내 펄펄 날았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란 것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내내 유벤투스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유벤투스 수비진은 손흥민에게 연이은 태클을 가했고 쉴 새 없이 몸싸움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도 나왔다. 상대 센터백 바르잘리가 전반 31분 손흥민을 3차례나 밟았다. 스터드가 들린 상태라 아찔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이 고통을 호소했으나 심판은 파울조차 주지 않았다.

같은 날 영국 언론 JOE가 바르잘리의 행동과 심판을 비판했다. 매체는 “바르잘리가 노골적으로 손흥민을 찍어눌렀음에도 레드 카드를 받는 것을 피했다”고 성토했다.

매체는 바르잘리가 손흥민을 밟은 일을 자세하게 서술했다. 매체는 “바르잘리는 경기장에 넘어진 손흥민의 종아리 쪽을 지긋이 밟았다. 이어 발을 바꾼 뒤 다시손흥민을 짓눌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흥민에 사과하는 척 하며 넓적 다리 쪽을 또 한 번 밟았다. 하지만 퇴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파울 장면
논란의 장면

사진=뉴시스/AP, JOE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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