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손흥민(25)이 허더스필드 타운전 맹활약으로 몸값을 불릴까?
토트넘 핫스퍼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스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3일 현재 EPL 28경기에서 16승 7무 5패로 승점 55점을 기록, 4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4위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전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가 관심거리였다. 최근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같은 포지션의 에릭 라멜라 복귀 이후 손흥민이 중용되지 않았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모두 서브로 밀렸다.
이에 현지 언론도 이를 비판했다. 26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EPL 100경기 8골에 그친 라멜라보다 공격적으로 위협적임을 그간 증명했다. 하지만 라멜라가 건강해진 이후 명단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로 낙점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필두로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더 선> 등 영국 현지 언론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입지에 불만을 품고 다른 팀을 찾든, 재계약을 하든 몸값 불리기가 중요하다. 몸값이 높아야 앞으로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허더스필드전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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