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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4강 PO 2승1패...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상하이, 4강 PO 2승1패...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27 22:06
  • 수정 2018.02.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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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의 상하이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만을 남겼다.

상하이는 27일 오후 중국 장쑤에 위치한 창저우대학교 체육관에서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0(25-18,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서브 4개를 포함해 18점을 선사했고, 정춘레이도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분산시켰다.

1차전은 장쑤, 2차전은 상하이의 승리였다.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이었다. 3차전에서 상하이가 웃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상하이는 김연경뿐만 아니라 정춘레이와 양지에, 센터 마윤웬과 양저우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여유롭게 승수를 쌓았다. 상하이의 새 식구 정춘레이의 몸이 풀렸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상하이는 세터 미양과 함께 김연경과 양지에, 정춘레이가 삼각편대로 나섰다. 정춘레이와 나란히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센터 양저우도 선발로 출격했다. 홈팀 장쑤도 역시 그대로 장창닝을 필두로 ‘새 얼굴’ 센터 위안신웨와 리징을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 초반 장쑤가 장창닝을 앞세워 9-6, 12-9 리드를 잡았다. 그것도 잠시 상하이는 정춘레이 서브 타임에 김연경, 마윤웬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3-12로 흐름을 뒤집었다. 당황한 장쑤는 공격 범실로 12-14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양지에, 정춘레이까지 가담해 16-12 기록, 정춘레이 서브 득점으로 17-12로 달아났다. 장레이를 투입한 상하이는 6점 차로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정춘레이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초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장쑤가 9-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상하이도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긴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상하이는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쌓아갔다. 장쑤가 다시 위안신웨 서브 타임에 장창닝 블로킹으로 15-12 우위를 점했다. 상하이는 장레이 공격으로 한숨 돌렸다. 2단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16-16 균형을 이뤘다. 마윤웬의 행운의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도 공격 득점으로 비행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상하이는 블로킹 득점을 더해 21-18로 앞서갔다. 김연경 득점으로 24-22를 만든 상하이가 2세트마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3세트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미양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까지 흔들었다. 연속 득점으로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김연경도 서브로 득점을 올렸다. 15-7이 됐다. 18-10으로 승기를 잡았다. 장쑤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장창닝이 이를 악 물었다. 15-19로 따라붙었다. 이내 상하이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장쑤의 범실도 속출했다.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 상하이가 22-15 기록, 결국 3세트를 챙기며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4차전은 오는 3월 3일 상하이 안방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하이는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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