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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주안의 패기 "서울 원정서 산책 세리머니 하겠다"

수원 유주안의 패기 "서울 원정서 산책 세리머니 하겠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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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홍은동)=윤승재 기자]

"서울 원정에서 산책 세리머니 하겠다."

수원 삼성의 유주안이 개막 전부터 라이벌 서울을 가볍게 도발했다. 

K리그1이 27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 강원FC 송경섭 감독,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 대구FC 안드레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전남 드래곤즈 유상철 감독,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참여했다. 각 구단 별 대표 선수와 영플레이어 선수 한 명씩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수원 삼성은 김은선과 함께 유주안이 나섰다. 베테랑 김은선의 재치와 젊은 선수 유주안의 패기가 어우러진 답변을 여러차례 내놨다.

특히 세리머니와 관련한 질문에서 그 방점을 찍었다. '골을 넣었을 때 어떤 세리머니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수원은 '서울 홈 경기에서 산책 세리머니'라는 패기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유주안은 행사장을 한바퀴 돌며 산책 세리머니를 펼치기까지 했다. 이어 서울의 신광훈과 조영욱 앞에서 살짝 멈칫하더니 곧 그들을 가리키며 도발했다.

한편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는 4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데얀의 이적과 유주안의 도발 세리머니까지, 이전보다 더 풍부한 스토리가 슈퍼매치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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