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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만큼', '인마!'…재치 가득 입담 펼쳐진 K리그2 미디어데이

'고마만큼', '인마!'…재치 가득 입담 펼쳐진 K리그2 미디어데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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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주현재
FC안양의 주현재

[STN스포츠(홍은동)=윤승재 기자]

K리그2 감독과 선수들의 재치있는 입담이 가득했던 미디어데이였다.

K리그2가 27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FC 박진섭 감독, 부산아이파크 최윤겸 감독,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 성남FC 남기일 감독,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 수원FC 김대의 감독, FC안양 고정운 감독, 서울이랜드 인창수 감독, 안산 그리너스 이흥실 감독, 대전 시티즌 고종수 감독이 참여했다. 각 구단 별 대표 선수 한 명씩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미디어데이인 만큼 서로의 각오와 다짐이 많이 오갔지만, 그 가운데 재치 있는 입담 또한 여럿 펼쳐지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 “고마만큼 그랬던 거에요”

FC안양의 주현재는 재치있는 성대모사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올 시즌 안양에 새롭게 부임한 고정운 감독의 성대모사였다. 고정운 감독은 감독 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투리 섞인 특유의 말투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주현재 또한 이를 잘 안다며 “‘고마만큼’이라는 말을 하루에 30번 정도 듣는 것 같다”며 “선수들끼리도 성대모사를 많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주현재는 MC의 부탁에 “고마만큼 그랬던 거에요~”라고 수줍게 따라하며 웃었다.

◆ “야 인마!” vs. "왜요!“

재밌는 신경전도 펼쳐졌다. 서울이랜드 김영광은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모든 팀을 이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MC가 ‘승리의 포효’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김영광은 큰 소리로 “야 인마!”라고 외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수원FC 이승현이 응수했다. 수원FC는 서울이랜드의 개막전 상대. 이승현은 기세에 눌리지 않기 위해 “왜요!”라 소리치며 바로 응수했다. 

◆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산 이흥실 감독은 다소 씁쓸한 발언으로 좌중을 집중시켰다. 이흥실 감독은 “젊은 감독들로 바뀌어 활기차서 좋다”면서도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 감독은 “나도 이번에 8위를 하면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젊고 유능한 감독들이 더 많이 이 자리에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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