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가 2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앤 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공식전 3연승을 달렸고 웨스트햄은 2연승에 실패했다.
◇출사표-"모예스는 경험 많은 감독" 리버풀 클롭 vs "리버풀을 상대하는 건 어려운 일" 웨스트햄 모예스
홈경기를 펼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상대를 경계했다. 지난 23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롭은 "모예스는 매우 경험 많은 감독이다. 난 그가 이뤄낸 것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 데이빗 모예스 감독 역시 걱정을 드러냈다. 같은날 매체에 따르면 모예스는 "어떤 클럽을 이끌고 있건 상관 없이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선발' 리버풀 vs '에브라 출격’ 웨스트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로리스 카리우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엠레 찬,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를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 모예스는 아드리안, 아론 크레스웰, 안젤로 오그본나, 제임스 콜린스, 파트리스 에브라, 셰드릭 쿠야테, 마크 노블, 파블로 사발레타, 마누엘 란지니, 주앙 마리우, 마르크 아르나우토비치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웨스트햄은 3-4-3으로 나섰다.
◇전반전-리버풀,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피르미누의 패스에 이은 살라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6분 리버풀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밀너가 올려준 공을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웨스트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마리우의 전진 패스가 아르나우토비치에게 갔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슈팅했으나 골키퍼 카리우스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리버풀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살라가 올려준 공을 찬이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공세 지속한 리버풀, 골 폭풍으로 신바람
후반 들어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5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패스가 살라에게 갔다. 살라가 길을 보고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리버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2분 찬이 공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피르미누가 이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웨스트햄이 곧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4분 쿠야테가 찬에게서 공을 뺏어냈다. 이후 패스를 연결했다. 안토니오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리버풀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중앙으로 향했다. 마네가 공을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경기는 4-1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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