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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레전드 매치⑩] 통합 5연패, 막강 우리은행

[WKBL 레전드 매치⑩] 통합 5연패, 막강 우리은행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24 12:50
  • 수정 2018.02.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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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은행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여자농구 팬들의 사랑을 통해 1997년 2월 24일 탄생한 WKBL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WKBL은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하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에 STN스포츠가 ‘WKBL 레전드 매치’를 통해 WKBL 각 시즌과 해당 시즌의 챔프전을 간략히 소개한다.
 
◇[WKBL 레전드 매치⑩] 통합 5연패, 막강 우리은행 (2016-2017시즌)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이 압도적인 우승을 이룬 시즌이다. 우리은행은 시즌 전 통합 5연패를 이룰 수 있을까하는 의문스러운 전망도 받았다. 하지만 이를 완벽히 극복하며 우승을 이룬다. 

이 시즌 우리은행은 걱정할 것이 없었다. 박혜진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선수들은 포지션 별로 모두 굳건했다. 존쿠엘 존스와 모니크 커리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라인업도 화려했다. 우리은행의 우승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삼성생명도 오랜만에 챔프전에 복귀하며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외인 엘리샤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속공 농구가 빛을 발했다. 여기에 임근배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진 삼성생명은 우승을 노렸지만 상대의 아성에 가로막혔다.

박혜진
박혜진

◇우리은행, 정규 리그 승률 94.5%+챔프전 3전 전승

우리은행에 있어 2016-2017시즌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렸던 시즌이었다. 먼저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 등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존쿠엘 존스라는 확실한 센터 외인이 가세했다. 또한 스코어러 외인 모니크 커리까지 있었다. 김단비, 이선화, 최은실 등 식스맨진도 화려했다. 

우리은행은 막강함은 시즌 성적에서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35경기에서 단 2패만 기록했다. 승률이 94.5%였다. 우리은행이 패하는 날은 이변의 날이라며 관심이 집중될 정도였다. 

우리은행은 챔프전에서도 정규 시즌의 위용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챔프전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3승을 챙겼다. 이를 통해 통합 5연패에 성공했다. 

존쿠엘 존스
존쿠엘 존스

◇박혜진, 임영희 그리고 존쿠엘 존스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동안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꾸준했다. 특히 직전 시즌 득점 부분에서 잠시 주춤하던 박혜진이 시즌 경기당 13.5득점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임영희 역시 경기당 12.7득점으로 자신의 몫을 했다. 

하지만 이 시즌 우승 기여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바로 존쿠엘 존스다. 우리은행은 직전 시즌 우승으로 인해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를 받았다. 위성우 감독은 5순위에 존쿠엘 존스를 뽑았다. 이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존쿠엘 존스는 197cm의 큰 신장을 지닌 선수다. 몸싸움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어 드래프트 상위팀들에게 배제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는 사실과 달랐다. 존쿠엘 존스는 상대 팀들의 골밑을 유린하며 우리은행에 우승을 선물했다. 

임근배 감독
임근배 감독

◇덕장 임근배 감독, 그리고 폭주 기관차 엘리샤 토마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삼성생명에도 이 시즌 의미가 있었다. 2012-2013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의 챔프전 진출에는 임근배 감독의 공헌이 컸다. 임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김한별, 박하나, 고아라 등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선수들이 깨어났다. 이는 챔프전 진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 

물론 엘리샤 토마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엘리샤 토마스는 삼성생명의 스코어러로 챔프전행행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속공을 통해 팀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상대팀들이 삼성생명을 상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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