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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의 '절묘한' 드로우, 女 컬링 결승 이끌다

김은정의 '절묘한' 드로우, 女 컬링 결승 이끌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23 23:08
  • 수정 2018.02.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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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 경기서 연장 끝에 일본에 8-7로 승리했다.

리드 김영미를 비롯해 김선영(세컨),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이 출전한 한국은 후공 상황인 1엔드에서 하우스 내에 있는 일본 스톤을 밀어내는 김은정의 완벽한 샷으로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은 2엔드에 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의 정확한 샷이 한국의 가드를 피해 1번 스톤 자리에 위치하면서 점수를 획득했다. 직전 상황에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약하게 흘러가며 1번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엔드와 4엔드에 1점 씩 주고받은 한국은 5엔드에 대량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한국의 1번 스톤을 밀어내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고, 기회를 잡은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정확하게 하우스 내에 위치하면서 2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의 후공인 6엔드는 다소 아쉬웠다. 한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완벽한 샷으로 스틸 직전까지 간 한국이었으나, 후지사와 사츠키의 절묘한 마지막 샷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일본에 1점만 내주며 선방한 한국은 7엔드는 짝수 엔드 후공을 가져가기 위해 0-0 작전을 시도, 이를 성공시키며 6-4 리드를 가져간 한국이었다.

8엔드에 1점을 가져간 한국은 9엔드에 2점을 내주며 7-6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10엔드 선공인 일본은 한국의 실수를 노리며 가드를 세우는 작전을 펼쳤다. 이에 한국은 김경애가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응수하며 하우스 내 일본 스톤을 모두 밀어냈으나, 한국 스톤이 또 다른 가드가 되면서 어려운 양상이 이어졌다. 일본은 버튼 근처에 스톤을 놓으며 한국을 압박했다. 이에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일본 버튼을 밀어내며 승리하는 듯 했으나, 김은정의 스톤이 일본 스톤보다 더 밀려 나가며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는 한국의 후공으로 시작됐다. 한국은 초반 다소 흔들리는 듯 했으나, 김경애의 더블 테이크 아웃과 김은정의 완벽한 마지막 드로우로 버튼 근처에 위치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25일 오전 9시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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