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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대표부터 성화봉송 주자까지, 올림픽 속 해외 입양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부터 성화봉송 주자까지, 올림픽 속 해외 입양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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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박윤정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해외입양인 출신 선수 및 올림픽 참가 입양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오는 25일 2018 평창동계 올림픽대회 폐막식 현장에서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박윤정(마리사 브렌트)과 성화 봉송, 예술 공연 등으로 올림픽을 지원한 해외입양인들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윤정은 생후 4개월 무렵 미국으로 입양,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한국 아이스하키팀의 제안으로 2015년 한국국적을 회복했다.

박윤정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평화 올림픽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국민을 감동시켰다.

또한 선수는 아니지만 모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올림픽을 측면에서 지원한 드니 성호(평창올림픽 개막식 전 VIP 만찬 총괄감독), 황영혜(올림픽 주관방송사 OBS 인턴 활동), 최승리(성화 봉송주자)씨 등 해외입양인도 있다.

드니 성호는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9개월에 벨기에로 입양됐다. 8세 때 기타를 시작했고, 14세에  벨기에 (Young Talent) 콩쿠르 영재부문에서 우승,  2004년 유럽 콘서트홀연맹으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한 바 있다. 현재 친부모를 찾고 있는 중이다.

황영혜(해나 포쉘) 씨는 국가대표 박윤정과 친구 사이다. 생후 13개월 무렵 미국으로 입양됐다. 최승리 씨도 1992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1998년 일본에서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이 됐다. 웨이크포레스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해 연세대 의과대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왔고, 친부모와 상봉해 광주에서 함께 생활 중이다.

박능후 장관은 친생부모를 찾고자 노력하는 해외입양인에 대한 격려와 함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입양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친부모 찾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입양인 여러분들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입양국과 대한민국 양국 사이의 교류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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