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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로 변신한 타이스, 서브로 팀 봄배구 이끌었다

헐크로 변신한 타이스, 서브로 팀 봄배구 이끌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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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로 변신한 타이스
헐크로 변신한 타이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타이스가 헐크로 변신했다. 자신의 서브에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2017-18시즌 봄배구를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0(25-21, 25-22, 25-23)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타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타이스는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0점을 터뜨렸다. 공격 성공률 66.66%를 찍었고, 범실은 4개에 그쳤다.

무엇보다 3세트 타이스의 서브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3세트 초반 3점 차로 끌려가던 삼성화재였다. 12-13에서 타이스 서브 타임에 16-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백어택 성공으로 13-13 균형을 맞춘 타이스. 이후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삼성화재가 공격권을 갖게 된 것. 이어 직접 랠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1세트 KB손해보험에 서브로만 6점을 내준 삼성화재. 3세트 결정적인 순간 타이스의 서브 폭발로 승수를 쌓았다.

두 시즌 연속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타이스의 약점은 서브다. 불안한 서브 토스로 실수가 잦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신진식 감독은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따로 지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서브 순위를 살펴봐도 파다르(우리카드), 가스파리니(대한항공), 알렉스(KB손해보험), 펠리페(한국전력이)가 나란히 1~4위에 랭크돼있다. OK저축은행 마르코와 함께 타이스는 서브 부문 10위권 밖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타이스는 중요한 순간 자신의 서브를 무기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3-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스로도 놀란 눈치였다. 서브 득점으로 15-13을 만든 뒤에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포효했다. 괴력을 발휘한 타이스다.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며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봄배구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삼성화재에 다시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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