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김태윤(24·서울시청)이 최고의 플레이로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윤은 23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15조 경기에서 1분08초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아웃코스로 나선 김태윤은 첫 200m를 16초39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선두의 기록을 앞섰고, 600m 구간도 41초36라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지났다. 이후 결승선을 1분08초22 기록으로 통과한 김태윤은 레이스를 마친 30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08초08에는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었지만, 순위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이후 네덜란드 키엘트 누이스와 노르웨이 로바르 로렌챈이 더 단축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 2위를 차지했고, 김태윤에게는 동메달이 돌아갔다.
한편 함께 출전한 차민규(25·동두천시청)와 정재웅(19·동북고)은 각각 1분09초27과 1분09초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 13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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