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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편지 전한 김아랑,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어요”

자필편지 전한 김아랑,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어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23 11:41
  • 수정 2018.02.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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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김아랑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김아랑(22)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아랑은 지난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아랑은 이번 대회 500m와 10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3000m 계주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1500m에서 4위를 기록한 뒤 1위를 기록한 최민정을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아랑이 이에 자필편지로 감사를 전했다. 김아랑은 “안녕하세요. 김아랑입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올림픽이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제 주변에 모든 분들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시고 경기장엔 못 오셨지만 저에게 힘이 닿을 정도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덕분에 과분한 응원과 사랑받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저는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저는 후회 없이 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아랑은 남은 일정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할 뜻도 밝혔다. 김아랑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저랑 같이 끝까지 응원해요!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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