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19·성남시청)과 심석희(20·한국체대)가 1,000m 결승에서 함께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노메달에 그쳤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4, 5위로 골인했다.
두 선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함께 넘어졌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두 선수는 각각 3위와 5위에 위치해 추격을 시도했으나, 아웃코스로 앞지르려다 함께 부딪히면서 넘어졌다. 결국 두 선수는 4,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판정 결과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캐나다의 킴 부탱이 2위,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3위로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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