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황대헌(19)과 임효준(22)이 어렵게 500m 준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2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안착했다.
올 시즌 500m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 전까지 3위로 크게 밀려 있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역전, 세계랭킹 우다징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황대헌은 지난 1,000m와 1,500m에서 모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남은 500m와 5,000m 계주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임효준은 시작과 함께 샤오앙(헝가리)과 몸싸움 도중 넘어졌다. 오른쪽 어깨를 계속 어루만지며 불편해 하던 임효준은 재경기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00m서 동메달리스트 서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레이스 도중 한티안유(중국)과의 몸싸움에서 넘어지며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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