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1)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에 위치한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라모스가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라모스는 전반 6분 우나이 버스틴자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풀타임 동안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레알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라모스는 이날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라모스는 후반 11븐 상대 윙어 나빌 엘 자르의 목을 잡아챘다. 이 광경을 본 심판이 달려와 라모스에게 노란색 카드를 꺼내들었다.
라모스는 이 경고로 인해 라라가 역대 경고수 1위에 올라서게 되는 불명예를 쓰기 됐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라 반구아디아>는 “라모스가 프리메라리가 경고 수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RCD에스파뇰, 헤타페 CF 등에서 활약한 알베르토 로포와 함께 162회의 경고로 라리가 최다 경고 공동 1위에 있었다. 하지만 이날 라모스가 하나의 경고를 추가함에 따라 역대 라리가 최다 경고 부문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라모스는 라리가서 19회 퇴장을 당하면서 레알 사라고사에서 뛰던 사비 아구아도, 세비야 등에서 활약한 파블로 알파로의 18회를 넘어 역대 최다 퇴장 선수로도 이름이 올라있다. 퇴장왕에 경고왕까지 더하며 불명예를 안게 됐다.
흥미로운 부분은 라모스는 이전 소속팀 세비야 FC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는 퇴장이 단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이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만 퇴장을 당했다는 것이 특이한 부분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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