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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6기’ 흥국생명 고춧가루 뿌렸다, 2위 IBK 3-2 제압

‘5전6기’ 흥국생명 고춧가루 뿌렸다, 2위 IBK 3-2 제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21 19:31
  • 수정 2018.02.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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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흥국생명
환호하는 흥국생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2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2(25-22, 25-13, 21-25, 18-25, 19-17) 신승을 거뒀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30, 21점을 터뜨렸다. 공윤희와 정시영도 13, 10점을 올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4연패를 기록한 흥국생명, 3연승 질주한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이었다. 1세트에 일찌감치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흥국생명의 서브가 폭발했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교체카드’ 김현지 블로킹에 힘입어 4세트에 돌입했다. 주춤하던 흥국생명은 10-17에서 다시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내 5세트 돌입, 12-10을 만든 흥국생명이 웃었다. 정규리그 1~5라운드 IBK기업은행전 5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선두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홈팀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공윤희, 이재영, 크리스티나, 센터 정시영과 김채연, 리베로 김해란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미 봄 배구를 확정지은 IBK기업은행은 세터 염혜선과 고예림, 메디, 김희진, 김미연, 김수지에 이어 리베로 노란을 기용했다.

1세트 흥국생명의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공윤희, 정시영 서브에 힘입어 9-5 4점 차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 9-6에서 조송화 서브 타임에 15-6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이고은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녹록치 않았다. 이내 김수지, 김미연, 메디 등을 고루 활용하며 맹추격했다.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이 2세트 5-0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물론 공윤희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13-6으로 크게 달아났다. 계속해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IBK기업은행은 박세윤, 최윤이 등을 교체 카드로 꺼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24-12 더블 스코어 이후 정시영 속공 득점으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반격을 펼쳤다. 메디를 앞세워 8-4 우위를 점한 것.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 김채연이 메디 공격을 차단하며 8-9 기록, 이재영 공격 성공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바로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재영은 김희진 앞에서 과감한 공격을 선보이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김채연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15-12 기록, 공윤희도 서브 득점을 올리며 18-14 점수 차를 벌렸다. 5점 차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20-19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김현지의 블로킹에 힘입어 20-20 동점을 만들었고, 김희진 공격까지 터지면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이고은, 김현지를 먼저 내보냈다. 흥국생명은 남지연 투입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13-9로 달아났다. 이에 흥국생명은 공윤희를 불러들이고 이한비를 투입했다. 흥국생명은 범실 속출로 끌려갔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이동 공격으로 16-10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이 다시 서브를 무기로 16-17로 무섭게 추격했다.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20-16으로 도망간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해결사는 역시 메디였다. IBK기업은행은 메디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를 막지 못한 흥국생명은 고전했다. 6-4로 우위를 점한 IBK기업은행. 이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8-7로 역전했다. 듀스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극적인 승리로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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